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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4일
그린란드

그린란드어로 된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이 발표되다

그린란드어로 된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이 발표되다

2021년 10월 30일에 스칸디나비아 지부 위원인 페테르 게비츠 형제가 그린란드어로 된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 신세계역」을 발표했습니다. JW 스트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특별 프로그램에서 성경이 발표되었는데, 그린란드에 사는 164명을 포함해 총 413명이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이 성경은 전자 형태로 발표되었으며, 나중에는 인쇄판 성경도 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린란드어로 「파수대」가 번역되기 시작한 것은 1973년부터입니다. 그린란드어는 북극 지방에서 사용되는 이누이트 어족에 속한 언어로, 약 5만 7000명이 그린란드어를 사용합니다. 그린란드어 구역에서 봉사하는 134명의 전도인들이 이 새로운 성경을 통해 특히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그린란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성경을 깊이 존중합니다. 1766년에 최초로 한 노르웨이인 선교사의 아들이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을 그린란드어로 번역했습니다. 1822년에는 한 덴마크인 선교사가 창세기를 번역했는데, 그 성경에는 하느님의 이름 여호와가 들어 있었습니다. 1900년이 되어서야 성경의 모든 책들을 그린란드어로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성경 전체가 한 권으로 발행된 것은 2000년이 되어서였습니다.

게비츠 형제는 성경을 발표하는 연설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성경은 확신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번역판입니다. 하느님의 영감을 받은 말씀을 현대 그린란드어로 정확하게 옮긴 번역판이기 때문입니다.” 이 번역판은 성경 인물들이 느낀 감정을 묘사할 때 더 정확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11:38에서는 예수께서 나사로의 무덤에 계실 때 어떤 감정을 느끼셨는지 알려 줍니다. 몇몇 그린란드어 성경에는 그 부분이 예수께서 “화가 나셨다”거나 “기분이 상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린란드어 「그리스도인 그리스어 성경 신세계역」에서는 더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여 예수께서 “깊이 신음하셨다”고 알려 줍니다.

우리는 그린란드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명료하고 정확하게 번역된 이 신세계역 성경을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가르침을 더 분명하게 “깨달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마태복음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