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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담은 가정 내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충실을 유지했다

요담은 가정 내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충실을 유지했다

부모님이 참하느님 여호와를 섬기지 않기로 한다면, 자녀들은 많이 힘들 거예요. 요담이 바로 그러했어요. 요담이 어렸을 때 가정 내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살펴보도록 해요.

요담의 아버지 웃시야는 유다의 왕이었어요. 유다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사람이었지요. 웃시야 왕은 여러 해 동안 선하게 행동했어요. 아들 요담이 태어나기 전부터 말이에요. 그러다가 요담이 어린 나이였을 때 웃시야는 거만해져서 하느님이 주신 율법을 어기고 말았어요.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웃시야가 나병이라는 끔찍한 병에 걸리게 하셨지요. 그러자 요담은 여호와를 섬기기를 그만두었을까요? *

요담은 여호와를 섬기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어요. 아마 어머니인 여루사가 요담을 도와주었을 거예요. 하지만 아버지가 여호와의 집에서 쫓겨난 이후에도 요담이 계속 여호와를 충실히 섬기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예요.

여러분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여호와를 섬기는 일을 그만두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힘들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그런 일이 생길 때 여러분이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보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에요. 다윗이 성서에 쓴 말을 보면 그 점을 알 수 있지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이새는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이었고, 분명 다윗은 아버지를 사랑했을 거예요. 하지만 그는 하느님을 더 많이 사랑했지요. 어떻게 그 점을 알 수 있을까요?

성서 시편 27:10을 펴 보세요. 다윗은 이렇게 썼어요.  “내 아버지와 내 어머니는 나를 버린다 해도, 여호와께서는 나를 받아 주실 것입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만약 아버지 이새나 어머니가 여호와를 섬기기를 중단한다 해도, 자신은 계속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말한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아버지나 어머니가 여호와를 그만 섬긴다 해도 여러분은 계속 여호와를 섬길 건가요?— 이런 질문을 해 보는 것은 좋은 일이에요. 성서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명령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 명령은 이러해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영혼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너의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한다.”

이 명령은 상황이 어려울 때도 여호와께 충실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는 걸 그만두기를 원하는 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하느님의 적인 사탄 마귀예요. 예수께서는 사탄을 “이 세상의 통치자”라고 부르셨어요. 또한 성서에서는 그가 “이 사물의 제도의 신”이라고 말하지요. 그러면 우리는 사탄을 무서워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아요. 여호와께서 사탄보다 훨씬 더 강력하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우리가 여호와를 신뢰하면 그분이 우리를 보호해 주실 거예요. 여호와께서 다윗을 무시무시한 거인 골리앗으로부터 어떻게 보호해 주셨는지 성서를 펴서 읽어 보세요. 여러분이 여호와께 계속 충실을 유지하면 여호와께서 보호해 주실 거예요.

^ 4항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이 기사를 읽는 경우라면, 줄표에서 잠깐 멈추어 자녀에게 자기 생각을 말해 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