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를 이루려는 인간의 노력은 실패를 거듭해 왔으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앞으로도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   “자기 발걸음을 인도하는 것은 걷는 사람에게 있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10:23) 인간은 창조될 때 스스로를 다스릴 능력이나 권리를 부여받지 않았으므로, 지속적인 평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   “저 지도자란 자들을 믿지 말아라. 무릇 인간이 어찌 인간을 구해 낼 수 있으랴! 죽고 나면 먼지로 돌아가 그날로 그들이 세워 두었던 계획은 끝장 나고야 만다.” (시 146:3, 4, 현대어 성경) 인간 정부의 지도자들은 설사 아주 좋은 동기를 갖고 있다 할지라도, 전쟁의 근본 원인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책을 고안해 낼 수 없습니다.

•   “마지막 날에 대처하기 어려운 위급한 때가 올 것입니다. 사람들은 ... 사납고, 선을 사랑하지 않고, 배반하고, 제 고집대로 하고, 교만으로 우쭐댈 것입니다.” (디모데 둘째 3:1-4) 우리는 현 악한 세상의 “마지막 날”에 살고 있으며, 이 시기에 널리 퍼져 있는 태도는 평화를 이루기 어렵게 만듭니다.

•   “땅과 바다에는 화가 있다. 마귀가 자기에게 남은 기간이 짧은 줄을 알고 몹시 화내어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계시 12:12) 하느님의 적인 마귀는 활동 영역이 이 땅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자신의 사악한 태도를 받아들이도록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마귀가 “이 세상의 통치자”로 있는 한, 우리는 결코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요한 12:31.

•   “[하느님의 왕국은 하느님을 대적하는] 이 모든 왕국을 부서뜨리고 멸할 것이며, 한정 없는 때까지 서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2:44) 어떤 인간 정부가 아니라, 바로 하느님의 왕국이 영속적인 세계 평화를 바라는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줄 것입니다.—시 145:16.